"부정 부패 근절 위해 모든 행정 공개해야"
홍성군수 출마를 선언한 오석범 홍성군의원이 11일 제216회 임시회에서 “지방자치단체의 부정과 부패, 비리와 횡령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군민의 참여가 없는 독불 지방자치로 군민의 견제가 없는 독단군정 추진, 군민을 무시하는 밀실행정, 청렴과 소통을 강조했지만 비리와 불통행정의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군민의 참여로 만드는 깨끗하고 투명한 지방정부, 충남도청소재지 ‘홍성군’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참여하는 ‘군민감사위원회’ 등을 설치하고 감사기구의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2010년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소송을 제기한 천수만에 있는 상펄 어장과 관련, 오는 5월 26일 예정돼 있는 판결에서 상벌어장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하고 ▲2008년 8월 홍주미트 10억원 상환을 조건으로 보조한 보조금이 2013년 8월 상환기간이 지났다고 지적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명확히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사업계획상 많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는 궁리지구 관광레저스포츠타운조성 사업에 대해 군수가 2014년 2월 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연차적으로 반드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한데 대해 2,500억원 채무보증문제, 주민이주 보상문제 등 12가지의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 보완해 나갈 것인지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오 의원은 끝으로 “과장급 이상이 결재한 문건 모두가 공개돼야 부정과 부패, 비리를 근절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홍성군의 행정 모든 것을 공개 할 것을 결의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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