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아픔 함께… 문화행사는 취소
대전시는 18일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전시청 대강당 및 잔디광장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회장 구자권) 주관으로‘함께하는 세상, we friend’라는 주제로 장애인과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인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밀알단기보호센터 생활교사 장석란(45세)을 비롯한 시민, 시설종사자, 공무원 등 유공자 22명이 시장 표창을 수상하며, 대전장애인총연합회에서는 모범학생 50명에게 20만 원씩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우광 대전시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는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에 따른 가족들의 슬픔을 함께 하기 위해 기념식 위주로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며 “실종자들 모두가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장애인들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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