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후보 캠프 "박성효, 공무원 흔들기 즉각 중단하라"
권선택 후보 캠프 "박성효, 공무원 흔들기 즉각 중단하라"
  • 최온유 기자
  • 승인 2014.05.26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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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대변인 논평 통해 "공무원에 지지 요구 문자 보내" 비난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후보 캠프는 “박성효 후보는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훼손하려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권선택 후보 측은 26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박성효 후보가 공무원들에게 지지를 요구하는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 선거 중립이 요구되는 공무원 사회를 술렁이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박성효 후보가 공무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는 ‘시장 재임시 공무원들에게 많은 일들을 요구했다. 미안한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이제는 새롭게 달라진 모습으로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요지”라며 “이는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되는 공무원들에게 사실상 지지와 암묵적인 줄서기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마다 공무원 줄 세우기라는 폐단을 경험했던 공무원들은 박 후보의 문자 메시지를 받고 마음이 편치 않다는 반응”이라며 “그동안 정치적 중립을 잘 지켜 온 공무원들을 흔들고 있는 박 후보는 이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박 후보가 진정으로 자신의 말처럼 새롭게 달라지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공무원들에게 먼저 용서를 구해야한다”며 “4년 전 시정을 잘못 운영한 ‘실패한 시장’이라는 고백과 함께 자신을 믿고 국회의원을 뽑아준 대덕구민들을 내팽개치고 시장에 출마한 것에 대해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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