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홍문종, 이인제 의원 중 누가 3위를 차지할 지 관심
7.14 새누리당 당 대표 경선의 3위 싸움이 치열하다. 서청원, 김무성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양강구도 하에서 김태호, 홍문종, 이인제 의원 중 누가 3위를 차지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대전에선 서청원, 김무성, 김태호, 홍문종, 이인제 후보 순으로 우세할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3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각 주자들이 조직력을 총 동원해 판세 뒤집기에 나서고 있어 합동연설회를 전후로 판세가 변화될 가능성이 적잖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는 상황이다.
뚜렷한 지지세를 보이고 있지 않은 대전․충청권 현역의원 및 당협위원장 등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느냐 못 얻느냐에 따라 판세가 요동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와 함께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협화음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 대선 이후 새누리당 출신과 선진당 출신간 융합이 적잖은 과제였음에도 불구하고 이인제 전 선진당 대표가 뚜렷한 역할을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심판기류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
또 모든 선거의 주된 기류인 심판론도 변수다. 당 대표 경선이 사실상 패배로 그친 지방선거 직 후 진행되면서 선거패배에 대한 책임론과 변화와 혁신이 화두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당대회가 당 변화와 세대교체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 같은 세대교체 바람과 맞물리면서 이번 전대에서는 청년층 지지세의 향배가 어디로 쏠리느냐가 순위를 가르는 최대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새누리당은 오는 6일(일) 14시,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대표최고위원(이하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제3차 전당대회 충청·호남·제주권역 합동연설회를 개최하며 오는 7월14일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1인2표제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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