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희 정무부시장 내정자, 흠집내기 부적절
백춘희 정무부시장 내정자, 흠집내기 부적절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7.16 0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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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地選 염 시장 당선 일등공신 하지만 염 시장 취임후 무관으로 주부 생활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취임후  백춘희 첫 여성정무부시장 내정자 발표를 놓고 여성단체들이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 백춘희 정무부시장(56)


이와관련 지역 정가에서는 “대전지역 여성단체들이 성명서를 내면서까지 여성단체출신이 아니라고 반대하는 것은 억지 논리”라며 비판적이다. 

이같은 반발하는  여성단체나 시민단체출신 인사의 첫 여성정무부시장에 대한 임용을 기대했던 터라 더욱 반발수위가 높은 것은 이해 하지만 비여성단체출신에 정당에 입당한 경력이 있다고 해서 시정 수행에 부적절하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대전시 여성단체에 참가하는 분들 중에도 능력이 출중한 분들이 있지만 일상생활 자체가 시정인 점을 감안한다면 정당에 입당해 특정후보를 지지하고 두사람의 시장을 당선시켰다면  백 내정자에 대한 능력을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

요즘 여성단체와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일부의 여성들이 새정치민주연합이나 새누리당에서 활동하며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 시의회에나 구의회에 진출하는 것은 이젠 어색한 일은 아니다.

백춘희 내정자는 평범한 주부인 동시에 직장을 다니며 가족을 책임진 직장맘 출신이라는 것과 특별하게 내세울만한 타이틀은 없지만 그냥 일상 가정주부라는 것을 본지 기자가 수년간 잘알고 있다.

백 내정자의 지난 정치행적을 보면 2010년 지방선거에서 염홍철 시장을 만든 공신중에 한사람 이였지만 염 시장은 재임시절 여성특보자리를 서울출신 복지관장출신과 시민단체출신을 임용됐다.

하지만 그녀는 기타 시 산하기관에서 취업한 사실이 없다는 점도 그녀가 평범한 가정주부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여성 정무부시장의 주요 업무는 사회복지, 소외계층과 양성평등에 관련된 권익을 위한 업무를 대전의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함으로써 민관협치 및 공동체를 도와주는 업무다. 

기존 여성단체출신를 비롯한 시민단체출신들에게도  어느 시점에서 여성 정무부시장자리가 돌아올 것이라는 점에서 무조건 반대보다는 현실을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이미 내정 발표한 가운데 더 이상의 흠집 내기는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된다.

백 내정자는 충북 괴산출신으로 청주여상을 졸업하고 뒤늦게 대덕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백 내정자는 대전시 생활체육회 봉사단장, 장애인체육회 자문위원 등 지역에서 봉사했으며 현재 중구 태평동 삼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 대전시민의 한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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