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착공 들어가… 지역경제 활성화 큰 역할 기대
보령석탄박물관, ‘탄광체험’ 새 문을 연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권혁인)에 따르면 충남 보령시 성주면 소재 보령 석탄박물관 탄광체험시설 조성공사가 이번 달 24일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보령시와 한국광해관리공단이 2012년 10월에 체결한 ‘보령 석탄박물관 탄광체험시설 조성공사 업무협약(MOU)' 이후 약 2년여에 걸쳐 지반조사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였으며, 올해 7월에 본격적인 조성공사가 시작된다.
두 기관은 10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의 30%는 보령시가, 70%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이 부담하고 있다.
지난 2011년 5월 석탄박물관 주차장 지반붕괴에 의해 발견된 폐갱도는 가로 2m, 세로 2m, 길이 45m 규모이며, 한국광해관리공단에서 폐갱도를 활용한 탄광체험시설 조성에 대한 건의가 적극 반영되어 추진 중에 있다.
향후 폐갱도는 보령 석탄박물관의 모의갱도와 연결, 총 100m의 갱도를 조성하여 탄광체험관과 전시관으로 쓰일 계획이다.
2015년 1월에 완공 예정인 조성공사 이후 2015년 내 전시시설 설치공사까지 완료될 경우, 보령 석탄박물관이 ‘탄광체험시설’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함으로서 관광객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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