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범죄 중 40%가 경찰…2012년 대비 2013년 44% 증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정용기 의원(새누리당, 대전 대덕)은 8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경찰공무원의 범죄행위에 대해 지적했다.

경찰이 저지른 범죄는 2011년 744건, 2012년 610건, 2013년 879건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4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발생한 경찰공무원 범죄의 유형은 지능범죄가 1,259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범죄가 927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폭력관련도 무려 313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다.
정 의원은 “국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치안서비스를 제공 하는 경찰관이 공무원범죄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신임 경찰청장은 경찰의 명예를 걸고 책임있게 경찰범죄를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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