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충청지역 정치권 문자 폭탄만 쏟아져
추석 충청지역 정치권 문자 폭탄만 쏟아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9.06 19: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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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명절보다 국회의원 얼굴보기는 어렵고 스펨 문자에 불쾌해
<정치전망대> 내년 총선까지 1년 넘게 남으면서 과거 민심잡기행보를 위해 발 빠르게 뛰어 다녔던 지역정치권 인사들의 움직임은 거의 없고 문자 폭탄만 쏟아내 불쾌하다는 반응이다.


총선을 위해 준비하는 정치인들은 38년만에 이른 추석민심 세월호 사태로 정국이 해법 찾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치인들은 어느 때 보다 시민들의 무관심속에 조용한 명절을 맞이하고 있다.

반면 정치인들의 명절을 맞아 재래시장이나 지역구 민원지역을 방문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펼쳐야 했지만 얼굴보기는 어렵고 스펨 문자로 의정활동을 대신해 불쾌하다는 분위기다.

게다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일어난 선거사범에 대한 사법당국의 사정 분위기도 지역 정치인들의 행보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여 내년 초까지는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수면아래에서 이뤄지는 수준이라는 것이 정치권의 여론이다.

정치인들의 행보가  감소한 것에는 세월호 사태 해결문제가 장기화 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민심이 싸늘한 분위기도 한몫하고 있다.

일부 현역의원은 당원들과 함께 지역 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제삿상 보기에 동참하는 행사에 이어 고향을 방문해 차분하게 민심 청취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내년총선을 준비하는 정치인 A모씨는 선거구 분구를 염두에 두고 발 빠르게  바닥민심을 탐색하며 자신의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지역에 필요한 정책이나 공약 마련에 공들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현역 국회의원들은 세월 호 사태 수습이 장기화 되면서 경제가 불황 수준으로 어렵다는 국민들의 민심 때문인지 지역구 방문보다는 서울 자택에서 머물면서 선거 때마다 자주 봤던 정치인들의 발길은 끊어지고 문자 폭탄을 보내면서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한편 이번 추석명절은 과거명절 때보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속에 민심을 청취하며 오는 20대 총선 출마를 저울질하는 수준으로 움직이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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