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구봉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착수
대전시 구봉지구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착수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9.10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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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기술연수타운 유치를 위해 9월 4일부터 21일까지 주민공람공고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서구 관저동 757번지 일원 구봉지구에 발전기술연수타운 유치를 위해 9월 4일부터 21일까지 주민공람공고 등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 권선택 대전시장
공람공고란 도시관리계획변경(GB해제) 관련 도서를 토지 등의 소유자와 기타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에게 공람 후 의견 청취하는 사항이며 발전기술연수타운 입지를 위해 개발제한구역 137천㎡를 금년 말까지 해제하고 본격적으로 2015년 상반기 중 착수해 2017년 말 완공 계획 등 개발제한 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발전기술연수타운은 화력부분 발전 5개사 직무 교육 및 훈련을 위해 2002.1월 설립된 화력발전 종합교육훈련 기관으로 연 교육인원이 4~5만명이며, 생산파급효과는 1,643억 원에 달한 전망이다.

당초 구봉지구는 2010년 4월 26일 신세계와 대전유니온스퀘어 투자협약서 체결, 2010년 8월 3일 발전5개사와 발전기술연수타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이행했지만 지난 3월 27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대규모 상업시설 유치를 위한 개발 제한구역 해제는 공익성 측면에서 불합리로 최종 부결됐다.

이에 따라 현행 법령체계에서 상업시설 유치는 어려운 실정이며 발전기술연수타운도 구봉지구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타 자치단체에서 유치경쟁이 가속화 돼 더 이상 미룰 경우 유치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게 대전시의 설명이다.

따라서, 우선 당초 계획됐던 발전기술연수타운을 유치하고, 이와 성격이 유사한 공익성이 확보된 시설을 추가 유치해 이 지역을 교육연구 클러스터트 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정무호 주택정책과장은“구봉지구가 그동안 지연된 만큼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여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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