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자립형 경제발전 3대 추진전략 제시
권선택 대전시장, 자립형 경제발전 3대 추진전략 제시
  • 최주민 기자
  • 승인 2014.09.11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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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대표기업 육성, 대덕특구 상생협력 정립, 국방산업 육성 등

권선택 대전시장은 11일 대전경제포럼에서 중앙정부 의존형 경제발전에서 벗어나 자립형 경제발전 도모를 위한 3대 추진전략으로 ‘대전 대표기업 키우기, 대덕특구 상생협력 방안 정립, 국방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대전경제포럼에서 대전경제 발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지역 기관·단체장, 기업 CEO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6기 대전시정 운영방향에 대한 비전과 함께 앞으로 대전경제를 이끌어 갈 주요 발전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권 시장은 대전경제의 정책방향과 전략에 대한 강의에서 대전경제의 난관으로 그동안 교통․행정․과학의 중심 대전의 이점이 교통발달과 세종의 신행정중심지로의 부각 및 과학벨트 분산배치 등으로 다소 상실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전의 제조업(17.7%)보다 도소매업․숙박업 등 전통 서비스업(81.7%)에 편중된 불균형적 산업구조, 대전을 대표할만한 대기업 부재, 그린벨트가 57%을 차지하는 대전에서 산업용지 조성 난관, 동-서간 격차의 문제에 대해 기술집약형 서비스업 육성, 히든챔피언 기업 발굴․육성,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산업용지 조성 및 신도심 개발이익의 구도심 환원 등 해법을 제시했다.

또한, 권 시장은 앞으로 대전경제 발전을 견인할 전략으로 ▲대전형 히든 챔피언 100개사 육성 및 기업도우미제 운영을 통한 ‘대전 대표기업 키우기’ ▲대덕특구 개방 및 사이언스센터 조성 등 ‘대덕특구와의 상생협력 방안 정립’ ▲군시설 밀집 인프라를 활용한 국방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국방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청년인력관리공단 설립을 통해 체계적인 취업상담․지원 및 미스매치 해소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진력을 다하겠다”며 “현재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해 지금까지의 중앙정부 의존형 발전에서 탈피, 자립형 대전경제 육성으로 대전이 기회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69차 대전경제포럼은 대전상공회의소가 주관하고 대전시와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후원으로 유성호텔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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