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분당설 확산?
새정치민주연합 분당설 확산?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09.15 0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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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대표, 문제인 지지 세력 퇴진 요구에 탈당 가능성 비쳐

<거산의 정치전망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등 당 내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과거 열린우리당 세력과 민주당 세력 간의 제2의 분당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박영선 원내대표


최근 세월호 사태 당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방식의 차이로 당 내분열이 가속화되면서 오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진보세력의 구심점이 사라진 가운데 구민주당출신 정치인들을 중심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의 간판을 버리고 과거 민주당 간판으로 다시한번 헤쳐 모여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관련 민주당 창당의 주요 인사로는 50대 초반의 김 모 前국회의원을 축으로 서울지역 모대학 철학과 박 모 교수가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정보가 정치권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이들의 민주당 창당은 빠르면 이달 말경 늦으면 연말안에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창당 작업은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하는 시기에 맞춰 민주당명 사용권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창당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창당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전국 5개 지구당 창당발기인대회를 강행해 이른 시기에 중도진보정당 탄생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박 위원장의 퇴진을 요구했던 세력들에 대한  비주류측의 집단반발하는 기류가 확산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분당 사태는 결국 민주당 창당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돼 지난 2007년 분당 사태가 재현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주목된다.

한편 열린우리당(약칭 우리당)은 정당 개혁, 정치 개혁의 완수를 요구하던 개혁 세력들이 지난 2003년 11월 11일에 결성, 창당된 정당이다.

하지만 2007년 대선을 앞두고 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지지도가 바닥권으로 떨어지자 호남기반의 민주당과 합당하자는 수많은 대통합파 의원들의 집단탈당으로 과반이 붕괴되고 중도개혁통합신당에 이어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이 창당되면서 흡수 합당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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