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산의 정치전망대 2>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탈당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대전충청지역 현역의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본지가 민주당 창당 보도 이후 지역정치권 인사들의 야권 발 '박영선 탈당과 신당 창당'이 현실화에 충청권 현역의원 두 세명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어 차기총선에서의 공천권확보가 유리한 쪽으로 줄 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신당이 창당된다면 오는 20대 총선에서는 3당 구도로 선거를 치르게 되기 때문에 정치신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어 기대감이 아주 높은 것도 사실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충청권 현역 국회의원들은 중에는 신당 참여 여부는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지만 새정연을 탈당한 정치세력들이 어느 정도 勢 (세)를 형성하는 것을 지켜본 뒤 잔류냐 탈당이냐를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충청권 현역 의원들은 누굴 신당의 얼굴로 내세울 것인지 신당이 국민적 여망에 기대할 만한 정치력을 갖춘 인사를 축으로  독자세력화가 가능한지 새판을 짜서 차기총선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선택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새정연을 탈당해 신당에 합류할 충청권 현역의원들중 두 세명 정도는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어   충청권이 정계개편의 진앙지가 될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과거 호남세력의 주도한 신당 창당이 실패했다면 이번 신당 창당은 수도권 경기 충청권 영남, 호남지역 등 현역 국회의원들과 재기를 위해 '절치부심'하고 있는 신진 정치인들의 합류 폭에 따라  신당의 성패가 좌우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