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대선 공신들 ‘ 엇갈린 신세’
대전 충남 대선 공신들 ‘ 엇갈린 신세’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10.2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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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률 6대3 비율로 격차가큰 것으로 드러나 중진들의 관심이 필요

새누리당 대전, 충남지역 대선 공신들에 대한 공기업 취업률에서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탄생에 조연 역할을 한 충청지역 인사들 중 충남지역은 어느 정도 공기업 취업을 한 반면 대전지역 인사들은 찬밥신세를 면하지 못하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 강창희 전의장, 이완구 원내대표


대전지역 새누리당 주요 당직자들이 공신으로 희생을 많이 했지만 중앙 정치인들의 무관심속에 청와대와 연결고리가 없어 공기업 인사에서 소외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 송인석 대전시당 청년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사조직인 단비처럼을 운영하며 젊은 청년층을 조직을 운영하면서 대선에서 기여했고 박 후보의 대전유세에서 차량영접과 의전을 책임지며 대선승리에 일조했던 인물이다.

이밖에도 대전지역 원외위원장을 비롯한 박희조 대전시당 사무처장, 조신형 전시의원, 육수호 前시당 수석부위원장 등이 청와대에서 소외당하고 있다.

하지만 충남지역인사들은 대전출신보다 공기업 취업자 수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먼저 김수진 이완구 원내대표의 측근은 대한주택보증 감사, 이건영 前 한나라당 아산시 당협위원장은 한국가스공사 감사, 이창원 논산․금산․계룡 당협위원장은 대우증권 감사, 문제풍 서산태안 前 당협위원장은 금융공사 감사, 정연상 前충남도당 사무처장은 산자부장관 정책보좌관, 안윤홍 前 세종시의원출마자는 경기도 북부민자고속도로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지역에서는 강창희 전 국회의장의 측근인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조은숙 한국원자력연료 감사, 김근식 前 CBS정치부장은 수자원공사 비상임감사로 취업한 것 이외는 잠잠한 상태다.

한편 이완구 대표의 최측근인 서준원 여의도 연구소 이사와 강창희 의장에 최측근인 이병배 전 국회정책수석도 아직 공기업에 취업을 못하고 있어 대전 충청지역 정치인들에 대한 소외감을 해소 해주기 위한 노력이 청와대와 지역 중진 정치인들의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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