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사랑장학회, 100억 달성 범군민 모금운동 나서
홍성사랑장학회, 100억 달성 범군민 모금운동 나서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10.22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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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지역사회 책임 인식,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재)홍성사랑장학회(이사장 김석환 홍성군수)는 2018년 홍주지명 천년을 맞아 지역의 백년지대계인 인재육성을 위해 홍성사랑장학금 100억 달성 범군민 장학금 모금운동에 나선다.

▲ 홍성군청 공무원들이 모금한 홍성사랑장학금 2천만원을 24일 김석환 홍성사랑장학회 이사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재)홍성사랑장학회에 따르면 그동안 기관·단체나 기업, 출향인 위주로 편중됐던 기부금 모금에서 벗어나,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을 인식하고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범군민 모금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각 읍·면사무소에 홍성사랑장학금 접수창구를 개설하였으며 관내 제1금융권 7개 기관에도 계좌를 개설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김석환 군수가 민선 5기 군수로 취임하면서 홍성사랑장학회에 매월 월급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이 공직사회에 알려지면서, 군 공무원들도 이번 장학금 100억원 모금운동 전개에 맞춰, 2천만원을 모금해 22일 장학회에 기탁했다.

또한 월급에서 장학회로 자동이체를 한 직원이 6백여명에 달해, 매월 400여만 원이 지속적으로 모금되고, 각종 행사시 장학금 모금운동 홍보물을 배부하며 장학금 모금에 열을 올리는 등 100억원 모금운동에 공직자들이 솔선수범을 하고 있다.

공직자들 외에도, 올 들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협홍성군지부에서 3천만원을 장학회에 기탁한 것을 비롯해 홍성군 4-H본부, 성인여성4-H회에서 5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군민과 출향인들의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지난 6월에 161명의 학생들에게 약 1억 8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활발한 장학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장학회 관계자는 “군민여러분의 작은 정성이 지역인재 육성의 초석이 된다”며 “홍성사랑장학금 100억 조성 범군민 모금운동에 군민 여러분의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재)홍성사랑장학회는 지역인재육성 및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생을 선발해 970명의 학생들에게 11억 5천 9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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