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제2회 충남 서해안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충남도와 보령‧서산‧당진‧서천‧홍성‧태안군 등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유류피해대책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땡큐 코리아(Thank You Korea) 2014 대한민국 감사 프로젝트 No.1’을 주제로 전시‧판매와 시식, 홍보, 이벤트 등이 진행됐다.

전시‧판매는 6개 시‧군 32개 업체가 참여해 바지락과 김, 멸치, 새우젓, 소금, 쌀 등 서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수산물 51개 품목을 선보였다.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6개 시장‧군수, 해양수산부 관계자, 지역주민 등이 충남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으며, 바지락 빨리 까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이벤트와 공연도 열렸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민에게 충남 서해안 농‧수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다시 알리고, 지난 2007년 유류 유출 사고 때 전국에서 찾아 온 120만 자원봉사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