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초대 명예시장 ‘공식 출범’
대전시 초대 명예시장 ‘공식 출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4.1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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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과 시민의 가교 역할 충실히 할 것" 한 목소리

대전시가 시민이 주인인 시정 운영을 위해 도입한 명예시장제가 공식 출범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4일 시 간부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지난 달 공모를 통해 선정한 초대 명예시장 8명에게 위촉패와 명예시장증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명예시장은 형식적인 시장이 아닌, 시장의 눈높이로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시정에 전달해 정책에 반영되는 즉,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적극적인 시민 참여제"라면서 "시장 또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명예시장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제안 사항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위촉된 초대 명예시장들도 한 목소리로 시정과 시민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경제산업분야 초대 명예시장으로 위촉된 고영호 씨는 "공무원들이 직면해 있는 정책적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돌파구를 찾아 나가겠다"고 했으며, 과학분야 고영주 씨는 "대전이 실질적인 과학도시가 되도록 일하는 명예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확대간부회의에서 명예시장들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방안, 산불 예방 등에 대해서 각자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발표하며 시정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들 8명의 명예시장들은 위촉식을 마친 후 해당분야 부서와 함께 활동계획 일정을 협의하고, 이날부터 6개월간 해당분야 시정 현안을 듣고 정책결정과 함께 관심분야 주요 현장방문과 함께 행사·회의를 참관하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그 결과를 시정에 전달하는 명예시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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