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연 의장, "선거구획정 관련해 특위 구성할 것"
노승연 의장, "선거구획정 관련해 특위 구성할 것"
  • 김거수, 조홍기 기자
  • 승인 2014.11.1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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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헌법불합치 결정 관련해 윤곽 나오는대로 위원회 예정

유성구는 최근 도안신도시 개발과 세종시 개발에 따른 연계, 과학벨트 사업 등 다양한 발전요소들이 합쳐지면서 인구 유입과 경제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다른 구와 재정 상태를 비교해도 분명 여유로운 편이지만 최근 인구증가로 선거구 분할 이슈 등 풀어나가야 할 숙제도 생겨나고 있다. 유성구 현안과 관련 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유성구의회 노승연 의장을 찾아갔다.

Q. 우선 의장으로서의 인사말씀 부탁드린다.

A. 아시다시피 유성구의회는 지난 6대 의회때 구민들로부터 신뢰받지 못했다. 이번 7대의회는 구민들에게 신뢰받고 보답할 수 있는 활기찬 의회를 만들어보겠다. 더불어 유성구가 더 발전하고 더 나은 구민들의 편익을 위해 의장으로서 공부하고 연구하겠다.

▲ 노승연 유성구의회 의장
Q. 유성구에서 현재 중점적으로 두고 있는 사항이 무엇인가?

A. 가장 큰 문제로 유성 복합터미널이 있다. 현재도 교통체증의 원인이 되고 있는 유성시외버스터미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복합터미널 건설이 시급하다. 대전시에서 추진하는 사업이지만 구에서도 신경을 계속 써야한다. 현재 지체되고 있지만 의회차원에서 조속히 해달라는 촉구도 하고 협조할 사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장공약사업이었던 원신흥동 주변 호수공원 조성문제는 주민들간의 의견이 분분해 조정이 필요하다. 호수공원을 건설하면 찬성하는 쪽과 조망권을 해친다는 반대의견이 극명하게 갈리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면이 있다.

▲ 노승연 의장
Q.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유성구가 해당이 된다.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가?

A. 아직 선거구 증설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의원들 모두 관심이 많다. 결과에 ᄄᆞ라서 지방의회 선거구도 분할되는 등 변화가 있기 때문에 예민한 문제다. 아무래도 온천1,2동이 경계가 될 것으로 보는데 유성구 전체가 야권성향이 강하지만 이 곳 온천1,2동은 보수적 성향이 강한 곳이다. 유권자 성향이 분명하기 때문에 갑이냐 을이냐에 대해 의원들이 관심이 많은편이다. 노은3동은 내년에 분동이 예정되어 있다.

Q. 행정부와 의회사이 선거구 관련 간담회 예정은 없나?

A. 의견개진이 필요하지만 헌재결정으로 선거구 증설이 논의되고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는 아직 불필요하다. 윤곽이 그려지면 적극적으로 위원회나 특위를 구성해 의원 개개인의 의견이나 의회전체의견을 종합할 필요가 있다.

▲ 노승연 의장
Q. 다른 지역현안에 대해 말해달라.

A. 수통골 주차장 조성사업을 계속해서 추진중에 있고 내년 완공 예정이다. 총 24억으로 183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개선사업이다. 또한 마을버스 운영도 10억정도의 재정부담이 있지만 공익을 위하고 주민편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다만 3개회사에서 1개회사로 줄인것처럼 경영 구조개혁을 통해 적자폭을 줄여나가겠다. 이밖에 전민동 하수종말처리장 이전문제도 시에서 정책이행 과정을 보고 유성구 자체적으로 대처를 해나갈 것이다.

Q. 앞으로의 각오는?

A.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신뢰를 바탕으로 11명의 구의원들이 합심해서 유성의 발전과 주민들의 편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아울러 전체적으로 지방재정이 열악하지만 돈이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부 감시와 견제를 철저히 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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