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승진자, 자치구 파견ㆍ전출 5급까지 확대
대전시 승진자, 자치구 파견ㆍ전출 5급까지 확대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4.12.0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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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권선택 시장과 5개 구청장간 인사교류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 인사 승진자의 자치구 파견․전출이 현행 6급 이하에서 5급까지 확대되는 등 시-자치구간 인사교류가 2015년부터 일부 개선된다.

▲ 권선택 대전시장과 5개 구청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8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5개 구청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인사교류, 전입시험 등과 관련한 시-자치구간 인사교류협약을 맺었다.
▲ 대전시와 5개 구청장 간담회가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자치구간 인사교류협약은 지난 7월 구청장 조찬간담회시 우수인력의 균형배치와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활발한 인사교류를 건의함에 따라 협약체결을 통해 그 결실을 맺게 됐다.
▲ 권선택 대전시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인사교류협약의 주된 내용은 지난 민선5기 시와 자치구간 체결돼 있던 인사교류협약을 개선 보완하여 4급 이상 희망자 등에 대한 인사교류와 5급 승진자의 파견교류가 새롭게 포함됐으며, 그동안 100% 전입시험으로만 진행된 6급이하 인사교류를 전입수요 인원의 20% 이내 추천 전입이 가능토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시-자치구간 인사교류협약에 이어 재정건전화이행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허태정 유성구청장, 한현택 동구청장, 박용갑 중구청장, 박수범 대덕구청장
지난 8월 21일 자치구 재정위기대책 간담회에서 보고된 자구노력을 이행하기로 하고 특별교부금의 재정보전금으로 100억원과 보통교부금 증액분 등 총 341억원을 지원한바 있다.

이번 재정건전화이행을 위한 업무협약은 인력운영조정, 경상비절감 등 재정건전화 방안을 중기재정계획, 연도별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자치구 재정진단 전문기관 컨설팅을 통하여 재정운영 건전화 방안을 마련키로 하였다.
▲ 이날 간담회에는 대전시청 실.국장들도 배석했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시와 자치구간 협약을 체결하면서 "시-구정의 중요한 2가지 협약체결을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는 연말 인사부터 5급 승진자의 자치구와 파견인사, 6급이하 직원 교류인사에 이르기까지 인사교류 협약내용을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권 시장은 재정건전화 업무협약에 담긴 시의 행․재정적 지원 사항과 시와 자치구에서 추진할 건전재정 노력을 내년부터 세심하게 챙겨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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