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안전분야는 대전시 전체 공무원중에서 유일한 자격증보유자
대전 중구청 건축과에 근무하는 안병철(38·건축8급)주무관이 주경야독 끝에 국가기술자격의 최고 영예인 건설안전기술사 자격을 취득했다.

안병철 주무관은 2006년 공직에 입문해 줄곧 건축분야 부서에서 일해 왔으며, 지난해 부터 기술사 자격증 도전에 나섰다.
퇴근 후 도서관에서 시험공부에 전념하고 주말이면 서점을 돌며 관련 서적을 탐독하는 등 순수하게 독학으로 열심히 노력한 끝에 올해 8월에 1차 시험에 합격한 뒤 최근 발표한 제104회 정기기술사 최종 합격자 속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현재 대전시청과 5개구청의 전체 공무원 중 건설안전기술사 자격증 취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매우 희소가치가 있는 자격증 보유자가 됐다.
안 주무관은 "실무 적용에 한계를 느껴 기술사 공부를 시작했다"며 "자격증 획득보다도 공부하는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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