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구 증설을 위해 향후 필요한 활동으로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시민 대상 홍보 캠페인 확대"를 꼽았으며 현실 인지도가 선거구 증설 찬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할 때, 향후 시민을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대전시민들의 선거구 증설에 찬성하는 의견이 1차조사와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결과 “잘모르겠다”라는 응답을 제외하고 찬반의견만 보면, 찬성 비율이 37.8%에서 55.6%로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1차 조사와는 달리, 응답자들에게 대전이 광주와 울산 등에 비해 현재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앞에서의 질문을 통해 상기시켜 주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고 대전발전연구원은 밝혔다.
구체적인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대전시가 광주시에 비해 인구가 5만명이 많은데, 국회의원 수는 2명이 적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알고 있다> 38.1%, <모르고 있다> 61.9%로 나타났고 “대전지역 국회의원 선거구가 더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찬성> 45.7%, <반대> 36.5%, <잘 모르겠다> 17.8%로 나타났다.
또한 “선거구가 늘어야 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인구가 많은 만큼 당연히 국회의원도 늘어야 한다> 43.1%, <국비유치 등 지역발전에 더 유리하다> 20.8%, <인구대표 불평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18.6%, <지역의 정치 역량을 확대할 수 있다> 10.1%, <지역차별인 만큼 개선되어야 한다> 7.4%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