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우정청은 제57대 청장으로 전 경인지방우정청장인 이승재(55)씨가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승재 신임 청장은 25일 오후 2시 우정청 12층 대강당에서 우정청 직원과 관내 총괄우체국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승재 청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영방침을 밝히면서 직원들의 동참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전,세종,충남․북 지역 528개 우체국과 6000여명의 종사원을 관장하게 된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청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 직원이 합심 단결하여 우정사업 각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만들어 가고 있는 충청지방우정청 전 직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위기가 곧 기회라고 말했듯이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매진한다면 반드시 우정사업의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해 나갈 수 있으리가고 확신한다”며 “지금의 위기를 기회 삼아 충청지방우정청이 우정사업의 핵심으로 우뚝서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경영혁신 활동 강화와 블루오션 창출 ▲지속적 고객감동 서비스 실현 ▲동반자적 노사문화와 사고없는 직장 만들기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재 청장은 전북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으며 관세청 감시과를 시작으로 통상산업부, 외교통상부를 거쳐 산업자원부 통상협력정책팀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총괄과장, 서울지방우정청장, 경인지방우정창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