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밤 수놓을 천상의 무대
박정화 피아노 독주회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청소년음악회.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 기획한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의 삶과 다양한 음악 세계를 조명해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정서적 친밀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것.
오페라 속에서 드러나는 모차르트의 경쾌하고도 활기찬 삶과 그의 다양한 음악 세계를 성악가 장경환의 유쾌한 해설로 쉽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오페라 ‘마술피리’, ‘피가로의 결혼’ 등 친숙한 곡들을 TJB교향악단과 지휘자 손석봉이 열정을 담아 선사한다.

■ 일정 : 8월 10일(목) 오후 7시30분 아트홀                 
■ 입장 : 전석 7천원 
■ 문의 : 042-610-2222, www.djac.or.kr

밤의 여왕의 아리아 오페라의 초 절정
대전예술의전당 자체제작 오페라 마술피리

연극 ‘라이어 2탄’은 완벽한 희극성과 빈틈없이 잘 짜여 진 구성, 숨 돌릴 새 없는 스피디한 전개로 관객들을 거짓말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현실과 같이 거듭되는 거짓말에 수없이 많은 오해들,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는 우리네 세상사를 맘껏 비웃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 기막힌 거짓과 어설픈 진실, 속고 속이는 우리의 인간사를 통렬한 웃음으로 그려내는 연극 ‘라이어 2탄’으로 남은 무더위가 말끔히 가실 것이다.

■ 일정 : 8월 30일(수)~9월10일(일)
■ 시간 : 평일 오후 7시30분/토 오후 3·7시/일 오후 3시   
          (월 공연없음) 앙상블홀                 
■ 입장 : R석 2만원 / S석 1만원 
■ 문의 : 042-610-2222, www.djac.or.kr

고전발레의 진수 선봬
해설이 있는 발레 2006

여름방학을 맞아 열리는 가족뮤지컬 인어공주는 문화센터 어린이들이 함께 출연, 화려한 의상, 경쾌하고 주옥같은 음악, 물고기들의 입체적인 분장 등이 어우러져 한 층 재미를 더한다.
늘 육지를 동경하는 인어공주 아리엘은 어느 날 육지구경을 하다 폭풍을 만나 죽어가는 에릭왕자를 구해준다. 그러나 에릭왕자는 아리엘의 목소리만 기억할 뿐 얼굴을 보지 못한 채 헤어진다. 그리고 바다왕궁으로 돌아 온 아리엘은 인간을 싫어하는 트리톤 바다 대왕에게 벌을 받고 갇혀 버리는데.

■ 일정 : 7월 26일(수)~8월 20일(일) 타임월드10층 공연장                 
■ 시간 : 평일 오후 2·4시, 주말·공휴일 오후 12·2·4시
■ 입장 : 일반 7,000원 / 단체 3,500원 
■ 문의 : 042-480-596

잠못드는 여름밤 열정의 파티 
13일간 펼쳐지는 원형극장 무료 야외공연

매 여름 무더위를 씻어주었던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원형극장 야외페스티벌이 올 여름에도 찾아온다. 여름밤에 펼쳐지는 야외페스티벌은 매년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과 사랑을 얻으며 화려한 여름밤을 수놓았다. 시민들의 보다 나은 문화향유를 위해 무료로 펼쳐지는 야외페스티벌 ‘빛깔있는 여름축제 쿨&핫’은 8일(화) ‘윈드오페라’를 시작으로 20일(일)까지 매일 밤 야외원형극장에서 13일 동안 페스티벌 형태로 타악과 재즈, 인형극, 아카펠라 등 다양하고 독특한 공연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관객이 만들어내는 야외공연만의 독특한 매력, 재미 그리고 감동. 활화산처럼 내뿜는 열정의 무대가 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줄 것이다.

■ 일정 : 8월 8일(화)~20일(일), 13일간 매일 오후 8시(토 9시)                 
■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야외원형극장, 아트홀
■ 입장 : 무료 
■ 문의 : 042-610-2222, www.djac.or.kr

  / 홍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