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의회 윤진근 시의원은 누구?
새누리당 대전시의회 윤진근 시의원은 누구?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3.22 1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1년 기초의회 등원 이래 연속 7선 ‘터줏대감’

<7대 대전시의원 2015 릴레이 인터뷰> ⑦ 새누리당 윤진근 대전시의원(중구1)

윤진근 의원(중구1)은 지난 1991년 중구의회 초대의원으로 당선된 후 연속 6선으로 중구의회를 이끌어왔다. 그런 그가 이제는 대전시의회에 진출하면서 7선의 기록으로 지역구 주민들의 든든한 ‘터줏대감’ 역할을 해내고 있다.

▲ 새누리당 윤진근 대전광역시의원(중구1)
정치에 입문한지 벌써 20여년을 바라보고 있는 윤 의원에게 7선의 비결을 묻자 3가지를 언급했다. 바로 “이심전심, 역지사지, 섬섬옥수. 마음이 통하게 하자!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가늘고 보드라운 여인의 손처럼 세심하게 일하자”라는 답변이었다.

항상 지역구를 챙기는 그의 정치 신념답게 윤진근 의원은 새벽이나 낮이나 지역구를 돌때는 항상 수첩을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항상 민원이 생길 때마다 적어서 바로바로 담당자와 연결해 처리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민원인들에게 즉답을 주어 ‘속시원한’ 시의원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것이다.

대전시의회에 입성한 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현안에 대한 질문에는 바로 지역구인 중구지역의 열악한 구 재정으로 인해 수년간 난항을 겪고 있는 주민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기 위해 수차례 국회를 방문해 특별교부세 등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중구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였다는 점을 꼽았다.

또한 앞으로의 중점사항으로는 최근 논란이 됐던 호남고속철도 KTX 서대전역 경유 관련 문제를 언급했다. 윤 의원은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지역과 우리 대전충청지역 간 오해와 갈등 국면을 접해오다 결국 양 지역 간 승자도 없이 패자만 남게 되는 형국을 만들게 됐다”며 “하루라도 빠른 시간에 대전시민들이 불편함이 없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새누리당 윤진근 대전광역시의원(중구1)
이밖에 올해 주요현안으로 도시철도 2호선, KTX 서대전역 경유, 사이언스콤플렉스 국비 지원문제 등 긴급히 해결해 할 현안과제들이 산적해 있음을 상기하며 현안과제들을 해결해 나아감에 있어 시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의회에 든든한 터줏대감으로 현안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나가고 있는 윤진근 의원을 본지가 만나 주요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반년이 지나 1년을 향해 가는데 그 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제7대 대전광역시의원으로 당선된 후 저의 지역구인 중구지역의 열악한 구 재정으로 인해 수년간 난항을 겪고 있는 주민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고자, 수차례 국회를 방문하여 특별교부세 등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중구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였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 윤진근 의원이 중구의회 의장시절 중구관리대대에 빵과 우유 등 간식을 전달하는 모습
그로 인해 작년 12월 중구 구민들과 박용갑 중구청장으로부터 분에 넘치는 감사패까지 받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그 외에도 저는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으로써 정례회 및 임시회 기간 중 매 회기마다 지역 주요 현안사업들에 대한 집행부의 미흡한 정책들에 대해 지적과 함께 더 많은 노력들을 주문해 왔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중구지역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침체 현상을 회복시키기 위한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주문했고, 도시철도 2호선 선정과정의 시민 공감대 형성 주문, 도안 버스전용차로 운영과 관련해 중앙버스전용차로의 교통정체 문제와 교통사고 발생률 저감 대책,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지적과 함께 다양한 정책방안들을 제시한 바 있다.

Q.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

A. 최근 호남고속철도 KTX 서대전역 경유와 관련해서 지역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었다. 호남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지역과 우리 대전충청지역 간 오해와 갈등 국면을 접해오다 결국 양 지역 간 승자도 없이 패자만 남게 되는 형국을 만들게 됐다.

▲ 새누리당 윤진근 의원이 모자보호시설인 중구 선화동 소재 루시모자원(원장 임우현)을 방문해 추석맞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모습
서대전역은 호남선 개통 이후 100년이 넘도록 호남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 대전의 성장을 함께 견인해 온 역사이자 대전의 상징이다.

대전의 역사를 지키고자 우리 시의회에서는 지난 1월 26일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촉구 건의안’을 발의하는 한편,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존치 관련 성명대회’ 2월3일 ‘대전시민 결의대회’ 등을 열어 국토부에 153만 대전시민의 뜻을 전달했다.

그러나, 불과 몇 일 뒤 국토부는 긴급하게 서대전역 경유 무산 결정을 내리게 되었고, 결국 호남권과 대전충청권의 이동권을 단절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다가오는 4월 2일 호남고속철도가 정식 개통되어 대다수의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고 빠르게 수도권과 호남을 이어주게 되었는데, 정작 호남권 수요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대전 이용객들은 불편을 감수하게 됐다.

따라서, 하루라도 빠른 시간에 대전시민들이 불편함이 없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하여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Q. 2015년도 의정활동 계획은?

A. 제7대 의회 전반기인 2015년에는 도시철도 2호선, KTX 서대전역 경유, 사이언스콤플렉스 국비 지원문제 등 긴급히 해결해 할 현안과제들이 산적해 있다. 따라서 이러한 현안과제들을 해결해 나아감에 있어 시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시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항상 소통을 할 것이며, 조례 제정, 행정사무감사, 예산심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바를 정책에 반영하여 시민이 행복한 대전광역시가 되도록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

Q. 해당 상임위 활동이 잘 맞는가?

A. 시의원이 되어 처음 배정된 상임위가 산업건설위원회인데, 중구 의원 시절에도 이와 비슷한 사회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다소 익숙하고 저와 잘 맞는 것 같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지역산업경제, 지역균형개발, 과학문화산업, 도시인프라 등의 소관사항을 관장하고 있는데, 특히 전통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보호대책, 원도심 활성화, 구 충남도청사 활용 등 저의 지역구인 중구와 밀접한 사안들도 많이 다루고 있어 각별히 애착을 가지고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

Q. 독자 및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구의회 활동 경력까지 더하면 지금까지 7선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저에게 “대단하다”는 말도 하고, “장수의 비법이 뭐냐?”고 물어보곤 합니다. 그럴 때 마다 처음 정치에 입문했던 지난 20여년을 되돌아보게 되는데, 거기에서 제가 얻게 되는 답은 역시 3가지입니다.

이심전심, 역지사지, 섬섬옥수. 마음이 통하게 하자! 주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자! 가늘고 보드라운 여인의 손처럼 세심하게 일하자!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나를 지지해 준 지역주민들을 위해 어떻게 일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정한 제 나름의 3대 원칙입니다. 가끔씩 긴장이 풀리고, 나태해지는 것 같을 때면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는 마음으로 제 나름의 3대 원칙을 되새기곤 합니다.

지역주민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도저히 불가능했을 일곱 번의 당선. 어떨 때는 “이렇게 사랑을 많이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가슴 벅찰 때도 있지만, 그 만큼 열심히 잘 해달라는 지역민들의 바람으로 새겨듣고, 당선 횟수만큼 만족도 크게 드릴 수 있도록 뛰고 또 뛸 것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다짐해 봅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