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족 간 친모도모 및 정신건강 문제 조기발견
예산군 보건소는 24일 보건소 회의실에서 정신․치매 환자 가족 자조모임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자조모임은 환자 간호 및 보호에 관한 정보공유와 상호 친목도모를 통해 가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을 통해 환자를 돌보며 느꼈던 희로애락 및 사회적 편견에 대한 고통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고 표혜숙 강사와의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보내며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특히 이날 정신건강증진센터는 환자 가족들의 우울증 및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했다.
황선봉 군수는 “급격한 사회변화와 바쁜 일상생활 속 가중되는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질환자의 증가와 만성화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나눠야할 문제가 됐다”며 “외롭고 힘겨운 마음의 무게를 군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분기별로 매년 1회 실시하는 가족모임을 통해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서로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회복,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실시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