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과테말라 최고위급 면담 성과
박병석 의원, 과테말라 최고위급 면담 성과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5.03.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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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에너지·항만·철도 인프라 사업 '한국기업 참여 청신호'

박병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 대전서갑, 4선)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중남미포럼 대표단은 23일(현지시간) 과테말라를 방문해 과테말라 국회부의장과 경제부장관 등 최고위급 면담을 잇달아 진행했다.

▲ 박병석 의원과 로페즈 과테말라 국회부의장
박병석 의원은 이 자리에서 과테말라의 에너지, 항만, 철도 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과테말라 정부측으로부터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를 검토할 예정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과테말라 인프라 분야 진출 ▲한-중미 FTA 체결 추진 ▲우리 진출기업들에 대한 법인세 부과 문제 해결 등에 있어 양국간의 실질적인 경제협력 토대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과테말라 정부가 추진 중인 항만 건설 사업에 그간 중동 및 동남아에서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한국 기업이 진출 할 수 있도록 과테말라측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중미 FTA와 관련해 “양국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임을 감안해 한-중미 FTA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상호 윈-윈 할 수 있기를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과테말라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현제 과테말라에 진출한 우리 업체가 약 7만명의 현지인을 고용하고 있다”고 말한 뒤 “과테말라 수출진흥법(마낄라법)이 금년 말 종료 예정임에 따라 조속히 후속법이 제정되어 우리 진출기업의 동요가 없도록 조치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로페즈(Julio Lopez Villatoro) 국회부의장과 토레(Sergio de la Torre) 경제부장관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를 검토 예정이며, 한-중미 FTA 체결과 관련해 상호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로페즈 국회부의장과 토레 경제부장관은 과테말라 수출진흥법(마낄라법)과 관련해서도 “한국 정부와 진출기업의 우려를 잘 알고 있고, 한국 기업들이 더욱 투자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대체 입법 마련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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