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운동가 출신으로 예결위원장 맡으며 성실한 의정활동 평가
<7대 대전시의원 2015 릴레이 인터뷰> ⑬ 새정치민주연합 박정현 대전광역시의원
박정현 의원(서구4, 용문동, 탄방동, 갈마1동, 갈마2동)은 대전충남녹색연합 사무처장 등 환경 분야 시민운동가에서 6대 대전시의회 비례대표로 입성해 탄탄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7대 재선에 성공하면서 신뢰받는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행정사무감사 때마다 시청 공무원들이 두려워할 만큼의 꼼꼼한 자료 분석과 날카로운 질문으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4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으며, 올해 초에는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정치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대전의료원 설립추진 특위 구성결의안', '4·16 참사 진실규명 및 안전사회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 '대전원자력안전대책 촉구 건의안' 등을 발의하고, '대전광역시 성별영향분석평가 조례'를 개정하는 등 지방자치와 참여민주주의를 신장시키는 데 커다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7대의회 전반기 예산결산위원장을 맡고 있어 시민의 세금이 헛되이 사용되지 않도록 심도 있는 심사를 하고 있으며 재정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을 통해 내년 예산 편성에 앞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박정현 의원은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전발전의 전망을 내부자원을 키워서 만들어 갈 것인지, 외부자원을 투입하는 방식을 고수할 것인지와 관련해 정책방향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복지기준선을 제대로 만들고 추진하는 것, 도시균형발전의 기틀을 세우는 것, 마을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것을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꼽고 싶다”고 밝혔다.

당찬 포부와 섬세한 의정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박정현 의원을 본지가 만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Q. 반년이 지나 1년을 향해 가는데 그동안 무엇을 추진했나?
A. 지난 7월 1일 임기를 시작하면서 벌써 1년이 다 되어 간다. 충청뉴스를 통해 인사 드리게 되어 매우 영광이고 충청뉴스 인터뷰 덕분에 지난 8개월 13일을 정리할 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
우선 자랑을 좀 하자면 작년 11월 27일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수상을 하면서 5년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었고 12월 17일 장애인인권포럼이 수여하는 '장애인정책우수의원상'을 2013년에 이어 두번째로 수상했고 지난 1월 15일,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수여하는 '올해의 정치인'상을 수상했는데 이 상은 지난 7년간 수상자가 없다가 제가 받게 되어 더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지난 8개월 13일 제가 추진했던 일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우선,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조례'를 제정했고 교통약자편의증진조례개정을 위한 토론회 등 3건의 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세월호특별법제정촉구결의문' 등 2건의 결의문을 제출했다.
저출산고령사회토론회를 비롯해 15건의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여해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장애인단체, 여성단체 등과의 정책간담회를 5회, 지역간담회 및 현장방문을 수차례 가져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
려고 노력했다.
지역에서 선출된 의원이 되니 지역의 각종 민원도 많이 제기되는데 제가 해결한 민원 중에 특별히 자랑하고 싶은 것은 둔원중학교 도서관 리모델링사업을 지원한 것입니다. 앞으로도 학교현장에 학생들이 가고 싶은 도서관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
아직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남선공원 백로서식처 관련해서 대전시가 관련 조사를 지속적으로 하고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용역비용을 세운것도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지난 8개월여 활동 중에서 나름대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활동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대전시와 산하기관의 여성관리직 비율을 조사해 발표하고 여성관리직 확대를 위한 구체적 노력을 요구한 것과 복지재단의 사업내용을 분석해 향후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또한 지방의료원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했다.
Q. 최근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나?
A. 대전발전의 전망을 내부자원을 키워서 만들어 갈 것인지, 외부자원을 투입하는 방식을 고수할 것인지와 관련해 정책방향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복지기준선을 제대로 만들고 추진하는 것, 도시균형발전의 기틀을 세우는 것, 마을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내는 것을 중점적인 현안사항으로 꼽고 싶다.
Q. 2015년도 의정활동 계획은?
A.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올해는 지역을 조사하고 각종 설문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정책을 수렴하고 이를 의제화 하는 것과 정말 통일은 대박이 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조례'를 개정해 실질적인 협력과 통일교육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고 싶다.
또한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가시화 하기 위한 토론회개최 및 시민여론 형성하는 것, 제 지역구에 있는 다양한 자원을 서로 연결해 살기좋은 지역공동체 모델을 만드는 것,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여성위원장으로서 여성정치를 확장하고 여성정치인을 키우기 위한 토론회 및 정치교실을 추진하는 것을 주요 의정활동으로 삼을 것이다.
Q. 해당 상임위 활동이 잘 맞는가?
A. 매우 잘 맞는다. 특히 복지분야는 시민들의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가 많아 해야 할 일도 많고 이해당사자들도 많아 이들과 함께 논의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고 보람이 있다.
현장과 더 깊이있게 소통하고 폭넓게 공부해서 제대로 된 복지정치인이 되고 싶다. 그래서 4년 내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일 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Q. 독자 및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먼저 지난 선거에서 저를 뽑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민여러분들의 시의원이 되도록 더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도 더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의견을 주셔서 의원들이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함께 해 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저는 대전시의회 210호에 있습니다. 차 한잔 하시러 언제든지 오세요. 맛있는 차 준비하고 늘 대기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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