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벼 노동력 및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벼 직파재배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달 23일부터 염치, 신창, 선장, 둔포, 탕정 지역의 총 25ha 규모의 벼 직파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파종을 완료했다. 이번 파종에서 시는 기존의 무논점파 재배기술 뿐만 아니라 철분코팅 및 무인헬기 활용 담수산파 기술 등을 병행 보급하고 있다.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은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고 벼를 재배하는 것으로 기계이앙과 같이 일정한 간격으로 파종할 수 있다. 특히 파종 시 완효성 직파재배 전용비료를 동시에 시용할 수 있어 기존 직파재배법보다 파종 후 관리가 수월하고 생산량도 증대되는 것으로 알려져 관행농법 대비 노력 35% 경영비는 90만원/ha 가량 절감이 가능하다.

특히 무인헬기 활용 담수산파는 무인헬기 생산업체인 「성우엔지니어링」의 협조를 받아 시험적으로 파종하였으며 재배 안정성이 확보된다면 기존 직파보다도 더 편리하게 파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직파재배 참여한 농가에 따르면 “현재 보급 중인 직파재배 기술은 예전에 비해 종자 입모율 및 잡초관리 측면에서 상당히 안정적이며 수량도 관행대비 크게 떨어지지 않다”면서 “앞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꼭 필요한 기술로 면적확대를 위해 시차원의 지속적인 기술지도 및 지원을 바란다” 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파종 후 현재까지는 일부 새 피해 발생 포장을 제외하면 매우 양호한 편이다”면서 “올해 사업결과는 9월평가회 및 ‘16년도 새해영농설계 교육 등을 통해 우리시 농가들에게 적극 홍보·교육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