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초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지 한 달 여 지난 현재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0일 9시 현재 확진 환자 108명, 사망자 9명, 퇴원환자 3명, 격리자 3000여명, 격리해제 6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메르스 환자에 노출된 지역내 병원이 대전 3곳, 충남 4곳으로 서울 수도권을 제외하면 감염 위험이 타 시도에 비해 높은 상황에서 지역 의료계에서도 확진자 치료와 감염 확산 방지에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메르스가 병원내 감염을 통해 확산된 만큼 환자 치료에 매진하고 있는 의료진들의 감염 위험이 높은 가운데서도 지역 거점병원을 비롯한 관련 의료시설 의료진들은 감염자 치료를 위한 사명감으로 최선봉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기탁한 특별 성금은 육체적 정신적 피로도가 극심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지역내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위한 것이다.
이 회장은 “메르스로 온나라가 홍역을 치루는 중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그리고 의료기관이 방역 공조체제를 확실시 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해주길 바란다”며 “국민들도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에 관심을 기울이고 감염 확산 방지에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메르스 감염 경로가 병원들을 통해 전파된 만큼 의료진에 대한 국민의 시선이 차가운 것 같은데 국민의 건강과 보건을 위해 최일선에서 자신의 몸도 돌보지 못하며 피로와 격무를 이겨내며 땀흘리고 있는 이들도 의료진들이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애정어린 관심이 더욱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역사회 건강과 보건을 위해 지난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에도 대중용 살균 손소독기 160여대 구입에 9300여 만원의 비용을 들여 우리지역 각급 학교와 군부대에 무료로 설치해 감염 확산 방지에 나서기도 했다.
대전시・충남도 각각 1500만원 성금 기탁, 의료진 사기 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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