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는 학창시절과 회사에서 결코 똑바르지 않게, 오히려 ‘삐딱하게’ 지내왔음에도 현재의 위치는 전혀 삐딱하거나 잘못되지 않은 길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본인이 현재 느끼고 있는 청춘들의 상황과 변화되어야 할 부분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해법을 공유하고 발전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근 보통의 청춘들을 위한 자기계발서는 크게 두 부류로 나뉜다. 하나는 위로와 안정을 찾아주는 힐링 위주의 도서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른 하나는 대통령이나 연예인등 유명한 사람들의 일화에서 배우는 자기계발서가 유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그것을 거부하고 있다.
지금 현재 청춘들에게 필요한 것은 힐링이 아니라고 한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고 인생의 무게가 느껴질 만큼의 시간을 보낸 청춘이라면 모를까,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청춘에게 힐링은 너무 섣부르다고 생각한다.
더불어 대통령이나 유명 연예인들의 일화는 너무 멀고 실행하기 어렵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다. 그들의 사례나 명언은 잠시나마 용기를 얻고 마음의 불꽃을 태우기에는 좋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을 실행으로 옮기기에는 너무 먼 이야기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주위 청춘들의 이야기를 주로 전하고 있다. 돈을 많이 벌거나 좋은 직장에 취직한 사람만이 성공한 것이 아니라, 청춘 스스로의 행복 기준을 고민하고 이에 맞게끔 실행한 청춘들의 이야기 말이다. 기성세대와 무조건 투쟁하거나 무조건 수용적인 태도도 아닌, 본인 스스로를 결정하는 청춘을 말하는 것이다.
책의 시작은 대한민국 청춘들의 ‘피로감’을 다루고 있다. 고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모든 선생님들과 교수님들, 하물며 부모님까지 대기업이나 공무원 합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는 세태를 풍자했다. 삼포세대니 오포세대니 하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대기업과 공무원 합격이라는 지상최대의 과제로 꼽고 있는 대한민국의 지금을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기성세대나 사회구조의 책임으로만 넘기는 것이 아니라 청춘 본인 스스로의 길을 정해야 한다고 이 책에서는 주장하고 있다.
청춘 스스로의 길을 정하는 스킬을 본론에서 보여주고 있다. 본론에서 청춘들과 나누는 이야기의 주제는 크게 가치발견, 천직 찾기, 자존감, 인맥지도, 생산적인 청춘 등 5가지 이야기를 여러 관점에서 이야기 하고자한다. 기존의 교과서나 기성세대의 가르침이 아닌 직접 행동하고 경험한 주위의 사례들로 말이다.
장수연 작가, 정석대로 살아가려는 청춘 향해 해법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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