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기자회견 열고 '이전 계획 백지화 강력 촉구'
이석화 청양군수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양 주둔 32사단 제8361부대 3대대 이전계획은 백지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군수는 이러한 이유로 부대를 이전한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군민들에 알리고 중앙부처에 항의 서한문을 전달할 계획을 세우는 등 강력히 항의할 움직임을 보이자 32사단은 이전 계획을 잠시 보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18일 연대 관계자가 이전계획을 재차 통보하자, 이 군수는 통합방위협의회를 통해 불합리한 부대 이전을 성토하고, 7월 1일 ‘부대이전 계획 철회 건의서’를 육군본부 등에 전달했다.

한편 이 군수는 지난 2013년 청양에 주둔해 있던 부대가 세종시 창설부대로 옮겨간 후 3대대가 부여에서 이전해 와 청양의 군사상 중요도를 잘 알고 있는 군민들은 안도와 환영 속에 열악한 군세지만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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