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 주제, 다양한 철새 체험행사
충남 서산시가 겨울철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2015 서산버드랜드 철새기행전’을 오는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충남 서산시 부석면 서산버드랜드 일원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서산 천수만은 요즘 한국에 매우 드물게 찾아오는 희귀 겨울새인 흰기러기와 천연기념물 제228호로 지정된 흑두루미, 멸종위기야생동식물로 지정된 큰기러기 등 철새 15만여 마리가 겨울을 나기위해 찾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행전에는 앵무새 체험교실을 비롯해 곤충 생태체험, 철새먹이주기, 새 둥지 만들기 체험 등 철새들을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철새기행전의 백미는 천수만 간척지 일대 3개의 탐조코스를 버스를 이용해 100분가량 돌아보는 철새탐조투어로 올해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특히 31일부터 이틀간 전망대 세미나실에서는 새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윤무부 교수의 조류특강과 탐조투어도 진행된다.
한편 이와 함께 농산물 장터에서는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체험마당에서는 얼굴에 철새그림을 그려넣는 페이스페인팅, 새연만들기, 깃털 목걸이 만들기, 비누방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붙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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