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 당면현안 건의
김동일 보령시장이 26일 전남 여수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총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에게 당면 현안 사항을 건의했다.

건의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기조 강연시 패널토론과 질의 답변 상황에서 이뤄졌으며, 김 시장은 이 자리에서 먼저 보령을 비롯한 전국이 풍작으로 인해 농민 모두가 쌀값 하락을 걱정하고 있어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수매를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
올해 충남도의 총 재배면적은 14만 6319ha로 전국 재배면적인 79만 9000ha의 18.31%를 차지하고 있지만, 수매량은 전국 50만톤의 14%인 7만 1735톤에 그치고 있어 충남 지역 농가의 상대적 박탈감과 소득감소 해소의 당위성을 예로 들었다.
또 지난달 30일 k-water 보령권관리단에서 열렸던 가뭄극복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보령시가 환경부에 건의하고, 김태흠 국회의원도 정부에 현안으로 건의했던 ‘노후 상수관망 교체’와 ‘정수장 재시설’ 이 예산 반영될 수 있도록 거듭 힘을 실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보령시가 향후 노후 상수관망 교체로 유수율이 55.3%에서 85%로 향상될 경우 연간 4.9백만 톤의 물 누수를 방지하고, 이를 환산하면 매년 77억 원의 예산이 절감되며, 정수장 재시설의 경우는 수질향상과 함께 연간 45만 톤의 생산량이 증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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