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북극의 미래 국제심포지엄’ 참석
정의화 의장, ‘북극의 미래 국제심포지엄’ 참석
  • 국회=김거수 기자
  • 승인 2015.10.2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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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북극문제 등 인류공동 아젠다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
정의화 국회의장이 29일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홀에서 열린 ‘북극의 미래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했다.
▲ 정의화 국회의장
정 의장은 환영연설을 통해 “북극은 에너지 자원과 식량 문제에 있어서 인류 최후의 보루이며, 국제사회는 북극의 무한한 잠재력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북극의 기후변화가 전 지구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극에서의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국가이익 추구는 인류 모두에게 재앙을 초래할 뿐”이라면서 “환경보존과 지속가능한 개발이 균형을 맞추도록 조절하고 국제사회의 지혜를 모아서 다자간 협력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2년전 우리나라는 스웨덴 키루나에서 열린 북극이사회 각료회의에서 북극이사회 옵서버로 정식 가입하는 영광을 얻었다”면서 “이는 한국이 전 인류가 함께 북극의 도전을 극복하고 미래를 위한 기회를 창출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응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회는 우리 정부 뿐만 아니라 각국 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며 북극문제 등 인류공동의 아젠다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21세기는 義(의)과 和(화)가 특별히 강조되는 문명의 시대”라고 강조한 뒤 “북극이 인류 공동체 화합의 상징이 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북극을 과학과 연구, 협력과 조화, 그리고 공동번영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북극이 인류 재앙의 근원지가 아닌 인류발전의 새로운 발상지로 영원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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