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추사학당,예산 문화 창달의 초석 기대”
황선봉 예산군수, “추사학당,예산 문화 창달의 초석 기대”
  • 박은영 기자
  • 승인 2015.11.02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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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정신 맥 이어, 도심 문화 창달의 산실로 활용계획

황선봉 예산군수가 추사를 통한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 마련을 위해 예산읍 추사의 거리에 자리한 추사의 집에서 추사학당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 예산읍 추사의 거리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국화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국화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황 군수는 “우리 군은 추사 김정희 선생과 자암 김구 선생을 배출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묵향인 만큼 앞으로 추사학당이 서권기와 문자향, 법고창신으로 상징되는 추사정신의 맥을 잇는 한편, 추사의 정신과 예산 문화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활용돼 새로운 문예부흥과 문화 창달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강식은 예산읍 추사의 거리 다목적 광장에 위치한 추사의 집에서 황선봉 군수와 김시운 문화원장을 비롯한 강사와 수강생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추사학당은 매주 140여 명을 대상으로 천자문 서예교실, 추사서예, 추사다도와 전통 차 문화, 사군자 등 전통서화와 한국화, 한문학, 지역 어르신을 위한 하모니카 음악 강좌 등 총 8강좌가 진행된다.

한편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총사업비 2억7500만원을 투자해 지상1층 건축면적 68.4㎡ 규모로 추사의 집을 건립했으며, 2015년도 하반기에는 자연스럽게 추사의 거리와 추사학당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민 밀착형 문화강좌를 운영하고2016년도부터는 학술분야, 예술분야, 지역학 분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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