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부여군수, “통합력 모아 명품 백제문화제 만들겠다”
이용우 부여군수, “통합력 모아 명품 백제문화제 만들겠다”
  • 박은영 기자
  • 승인 2015.11.12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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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61회 백제문화제 도심형 축제 평가보고회 열어

충남 부여군이 지난 11일 “1400년전 大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과 함께 도심형 축제로 치러진 제61회 백제문화제를 되돌아보고, 문제점과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는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 제61회 백제문화제 평가보고회 장면
이용우 군수는 “지난 61년간 백제의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계승․발전시킨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의 위상을 드높이고 시대 변화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각종 컨텐츠의 지속적인 개발로 축제의 질을 높이는 등 우리 군민들의 잠재력과 통합력을 한데 모아 세계유산 도시다운 세계적인 명품 백제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평가보고회는 백제문화제에 대해 건양대학교 관광학부 지진호 교수의 ‘제61회 백제문화제 종합평가’와 충남연구원 김경태 박사의 ‘부여 백제문화제 성과와 과제’ 발표 후 문화제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건양대 지진호 교수는 “올해 차없는 거리 운영을 처음 시행하면서 그간 관람 위주의 축제에서 체험과 거리공연이 어우러지는 도심형 축제로 진화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하며

“주민 만족도와 관광객 여론조사에서 75%이상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으며 축제 프로그램 만족도에서는 백제역사문화행렬, 체험 백제속으로, 사비정도 경축공연 등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반면 문제점 및 보완사항으로는 민간주도형 축제전환을 위한 제도화를 위해 정책수립 시급, 축제 공간의 재편성을 위해 도시축제 전환에 따른 문제점 보완,  지역주민 협조 개선, 불특정 다수의 관광객이 참여 할 수 있는 킬러 컨텐츠와 다양한 백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 프로그램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충남연구원 김경태 박사는 새로운 60년 백제문화제의 발전적인 모습을 위해서 정림사지와 부소산 연계, 관광객의 지역 상권 유도, 시가지 개최에 따른 민원 해소, 백제문화제 프로그램 만족도 제고, 백제문화제를 통해 무엇을 남길 것인가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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