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가 17일 배재대학교 우남관에 위치한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공동육아나눔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가정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육아 정보를 공유하는 등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는 도마동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있으며,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 간 MOU 체결을 통한 후원금으로 리모델링을 완료한 전국 27호점이다. 대전지역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개소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 양육에 관한 경험과 정보를 지역 주민 간 품앗이를 통해 함께 나누는 곳으로 도서와 장난감, 육아용품 대여는 물론 영유아 놀이프로그램, 아이의 놀이방, 학습․독서․예체능․취미활동 등을 지원한다.

한편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이면 다문화 가정이나 일반가정 구분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