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 학생들 학교 기업 오가며 이론과 현장실무 배워
세종시 교육청이 23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관내 특성화고등학교인 세종하이텍고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종의 경우 산업단지가 조성중인 상태에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교육과정 운영모델을 제시하여 학교와 지역산업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제학교 학사운영은 1학년 때 희망 학생을 선발하고, 2학년 때는 학교 내 ‘도제교육센터’를 통해 주3일 도제교육과 연간 2주간 기업현장교육을 실시하며, 3학년에서는 1학기에 주5일 도제교육을 실시하고 2학기에는 기업현장교육에 임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현장중심의 도제식 교육과정 개발․운영과 그에 맞는 시설 및 기자재 확충을 통해 단일학교 운영 모델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제학교 운영예산은 국가 부담 75%, 지자체 부담 25%로 시청과 협의하여 지원할 예정이며 운영에 필요한 시설장비는 학교 내에‘도제교육센터’를 설치하여 지원하고, 지역 내 청년 취업 제고를 위한‘직업교육훈련센터’로서의 역할 확대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용한 교육정책국장은 "도제학교 운영을 통해 참여 학생들에게는 현장감 높은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기술 인력의 고령화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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