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부터 예산 133억원 들여 리모델링 추진
충남 보령시가 전통시장의 미관 개선과 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03년부터 13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장옥 보수와 주차장을 조성하고 상인회 사무실 신축,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추진했다.

"전통시장이 예전처럼 장보기와 함께 넉넉한 인심을 나누고, 주민 간 소통하며, 다양한 문화공간도 상존하는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길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 고 말했다.
올 연말에는 한내시장 통로 비가림 시설공사를 통해 안전한 시장 운영과 미관 개선에 나선다. 비가림 시설은 폭 6m, 길이 121m에 달하며 총 사업비는 10억 원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상인 및 고객에게 편의를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주차장을 확대해 시민의 전통시장 이용 편의도 도모한다. 시는 현재 중앙시장과 동부시장에 1571㎡ 면적에 43개 주차면수를 확보하고 있으나,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197㎡에 주차장을 조성해 약 90여 대의 주차면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밖에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2의 시민행복주차장 사업도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대시장 인근에 추진 중이며 설치가 완료되면 약 1167㎡의 면적에 50여대의 주차면이 확보하게 돼 전통시장 인근 시가지 주차질서와 주차장 확보로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게 된다.
한편 보령 전통시장은 이 외에도 서비스와 품질향상을 위해 각 시장별로 상인대학 운영과 상인교육을 실시해 친절마인드 확산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쉽게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점포별로 주소를 부여한 번호판을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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