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친족 호칭 교육프로그램 호평
중구, 친족 호칭 교육프로그램 호평
  • 박은영 기자
  • 승인 2015.12.06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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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주관 교육개발 지원사업 ‘우수기관’ 선정

대전 중구가 국립민속박물관이 주관한 ‘2015 민속생활사박물관 협력망 교육개발 지원사업’ 평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 한국족보박물관을 방문한 학생들이 친족호칭을 배워보는 보드게임을 체험하고 있다.
박용갑 청장은 “우리구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청소년들이 전통 가족문화를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을 통해 효문화를 확산하려는 노력이 높게 평가받은 것”이라며

“한국족보박물관의 겨울방학 체험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국립민속박물관 공모에는 전국 30개 박물관이 참여해 그중 10개가 선정되었으며, 각 기관에서 지난 8개월간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을 평가한 결과, 대전 중구의 한국족보박물관과 진주교육대학교박물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중구가 개발한 교육프로그램은 ‘박물관의 정체성을 잘 살렸으며, 국민들의 관심사인 친족 호칭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상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가족 상호간의 복잡한 호칭을 한눈에 정리해 보는 교육교재인 ‘고모는 시누이’와 보드게임을 통해 촌수와 가족 관계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촌수모꼬지’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내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족보박물관에서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관내 27개 초등학교에도 교육자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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