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주목'
대전도시철도공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주목'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5.12.10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준일 사장, 골든타임 중요성 다시 한번 인식 계기

지난 2월 열차기관사가 의식을 잃은 임산부를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체계적인 구조활동 끝에 생명을 구해 전국적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심폐소생술 교육 열풍을 일으킨 대전도시철도공사가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열어 주목받고 있다.

▲ 대전도시철도공사,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특히 잇달은 생명구조로 국민안전처 신설 후 최초로 장관표창까지 받아 응급환자 구조시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국민들이 널리 알게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공사도 지난 4월 20일을 시작으로 사장 등 임직원을 포함해 총 22회에 걸쳐 ‘전 직원 심폐소생술 등 응급 구조 교육’을 실시해 육아휴직자를 뺀 임직원 572명과 역무원 181명 전원이 교육을 마쳤다.

10일 공사는 본사 대강당에서 직원 2인 1조씩 8개조와 역무원 6개조 등 14개조가 선수로 참가하고 2백여명의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가졌다.

이날 선수들은 심폐소생술 교육 전용 인형으로 가상한 응급환자가 있는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현장 확인!”과 “안전!”을 복창한 뒤 그동한 익혀 온 심폐소생술 시행과 자동제세동기를 신속하면서도 침착하게 사용했다.

선수 한 명이 수십차례에 걸친 흉부압박을 할 때에는 이마에 구슬땀이 흘렀으며 또 한명은 신속하게 119에 신고함과 동시에 자동제세동기를 현장에 가져와 사용하는 긴박한 모습 때문에 대회장은 숨죽이는 긴장감이 흘렀다.

생명을 살리는 일인만큼 참가선수 평가 항목은 12개에 달하고 정확성과 신속에 높은 점수를 매겼으며 심사위원으로는 대전서부소방서에서 나온 2명이 심사위원을 맡아 선수들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6개 팀을 뽑았다.

‘최고의 응급구조 능력’을 보인 최우수상에는 상장과 30만원 포상금,우수상 2개조는 상장과 포상금 20만원, 장려상 3개조는 상장과 10만원의 상금을 각 각 받았다.

공사 차준일 사장은 “응급상황에 처한 고객을 살리기 위해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인식하게 됐고 고객 구조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