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어르신과 지원 단체 연계 총력
충남 예산군 보건소는 충남도가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취약계층의료지원사업’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표창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취약계층 지원사업은 충남도 특수시책으로 척추 및 어깨질환, 인공관절, 전립선비대증, 요실금, 심혈관질환 등 만성퇴행성질환을 앓고 있는 65세 이상 의료수급권자, 건강보험납부 하위 20%이하 이거나 또는 1~3급 장애인에게 각종 검사 및 수술비와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보건소는 홈페이지와 전광판 등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읍․면 보건지소와 복지담당자를 통해 대상자 발굴에 나서 109명을 추천 94명이 정밀검진을 받았으며 15명이 치료와 수술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사업을 통해 치료를 받으신 덕산면의 조모 어르신은 “평소 어깨의 극심한 통증으로 수차례 병원 진료를 받았으나 차도가 없고 병원에서 권하는 MRI촬영은 비용이 너무 비싸 엄두도 못내고 있다가 이번 사업을 통해 무료로 MRI 촬영도 하고 치료도 받을 있었다”며 “지금은 통증이 씻은 듯이 사라져 하루하루가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노인실명예방재단을 통해 백내장을 앓고 계신 저소득층 어르신 15명이 개안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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