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산림청과 손잡고 산불 ZERO화 도전
홍성군, 산림청과 손잡고 산불 ZERO화 도전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1.13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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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인접지역 마을 대상,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추진

홍성군이 산불취약시기를 맞이하여 산림인접지역 논·밭두렁, 농업부산물 및 각종 생활쓰레기 등의 소각이 건조한 날씨와 겹치며 산불발생의 주원인으로 부각되고 있어, 불법소각행위를 근절하는 마을공동체 규범을 형성하기 위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산림청과 함께 추진”한다.

▲ 홍성군청
군은 11개 읍‧면 산림 인접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서약서를 받고 있으며, 마을이장이 마을주민의 동의를 얻어 ‘불법소각을 하지 않겠다.’ 는 서약서를 작성하여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1월 2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또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은 오는 2월 1일∼5월 15일까지를 서약 실천기간으로 정하여 불법소각행위 발견 시 과태료 부과 등 서약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하여 소각근절 분위기를 형성할 방침이다.

군은 서약 종료일까지 적발된 불법소각행위가 없고 소각산불방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마을을 선정해서 5월 중순에 산림청에 추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연평균 산불의 약 30%가 소각으로 인해 일어나고 있는 만큼 불법소각 행위의 차단으로 산불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며,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에 산림인접지역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서약이행을 당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6∼7월 중 전국에서 300개 마을을 선정해 인증패 및 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을 수여하고, 특히 우수한 34개 마을에는 산림청장 표창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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