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직원건강이 곧 업무효율’ 사무환경 바꿔
홍성군, ‘직원건강이 곧 업무효율’ 사무환경 바꿔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1.26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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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 일할 수 있는 스탠딩오피스(Standing Office) 시범 운영
충남 홍성군(군수 김석환)이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서서 일할 수 있는 스탠딩오피스(Standing Office)를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 스텐딩 오피스 시범운영 (홍성군 사진제공)/충청뉴스 김남숙기자
2010년 미국암학회보고서에 따르면 앉아 있는 시간이 길수록 심혈관질환, 당뇨병, 우울증, 비만 등에 걸릴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보고되는 등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면 건강에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업무효율도 떨어진다는 국내외 연구결과가 다수 소개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서서 일할 수 있는 스마트오피스 운영을 시작하는 등 공직사회에도 도입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성군에서도 일하는 방식의 개선을 통한 업무효율성 제고와 직원 건강관리를 위해, 서서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키로 하고, 우선 행정지원과 직원 중 희망자를 조사하여 13대의 높낮이 조절 가능책상을 구입하여 보급했다.

스탠딩 오피스를 이용 중인 직원은 “하루 종일 앉아서만 일 하다가 지금은 수시로 서서 일을 할 수 있어, 몸이 예전보다 가벼워지고 업무 집중력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은 스탠딩오피스 시범운영에 따른 직원들의 호응도와 효과성을 검토하여 추후 확대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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