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2016 생태녹색관광자원화’ 공모사업 선정돼
태안군, ‘2016 생태녹색관광자원화’ 공모사업 선정돼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2.04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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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동식물 서식지 및 야생동물 보금자리 ‘신두사구’ 복원가능
충남 태안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16년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공모사업에서 ‘생태관광 사업’ 분야 A등급을 받아 4억 5천만원의 국고를 지원받는 쾌거를 거뒀다.
▲ 원북면 신두리 위치한 신두사구 (사진제공- 태안군청)
태안군은 지난달 국내 최대 해안사구인 신두사구의 복원과 관리를 위해 생태관광 사업을 신청했으며 △사업계획 충실도 △지역관광 파급 효과 △지자체 의지 등에 대한 문체부의 심사 결과 태안군이 ‘생태관광 사업’ 분야에 최종 선정된 12개 지자체 중에서도 최상등급인 A등급을 받아 가장 많은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해안사구 복원관리 △탐방로 사구식물 식재 △보호울타리 설치 △생태학교 운영 △생태해설사 운영 등 신두사구의 복원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시행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군은 사업계획을 제출한 후 이달 중 예산을 교부받아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한상기 군수는 “이번 생태녹색관광자원화 공모에 태안군이 선정된 것은 국내 최대 해안사구로 손꼽히는 신두사구의 복원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신두사구 등 우수한 자연환경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안반도의 북서부 해안인 원북면에 위치한 신두사구는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길이 약 3.4km, 폭 0.2~1.5km의 국내 최대 해안사구로 천연기념물 제431호로 지정돼 있으며 전국 최대의 해당화 군락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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