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금연우수업소 인증제' 시범 운영
대전 서구, '금연우수업소 인증제' 시범 운영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2.04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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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지도점검 사각지대 PC방부터… 삼진 아웃제 도입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금연 지도점검에 취약한 156개소 PC방을 대상으로 ‘금연우수업소 인증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 금연우수업소 인증제 시범 운영
지난해 보건소 금연사업정보시스템 실적보고 중 ‘2015년 금연구역 단속현황’에 따르면, 총 806건 과태료 7,905만원 중 PC방은 720건 과태료 7,200만원에 이른 것으로 PC방 단속실적이 전체 90%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PC방이 금연시설 지도점검에 취약하다고 판단, 올해부터 ‘금연우수업소 인증제’를 운영해 금연환경 조성과 금연 분위기 확산으로 구민 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PC방 과태료 부과율을 전년도 90%에서 75%까지, 과태료 부과건수를 전년도 720건에서 600건까지 줄이겠다는 사업 목표를 가지고, 금연시설 지도점검에 취약한 PC방 금연관리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금연우수업소로 신청하면 ▲인증 현판 ▲PC방 전용 마우스패드 ▲홍보 스티커 등을 제작해 지급하고, 교육청, 학교, 주민자치센터 등에 금연우수업소 선정내용을 홍보해줄 예정이다. 또한, 연말에는 인증업소 중 7개소를 선발해 구청장 표창 및 시상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인증업소 지도점검 결과 흡연위반 적발 시 ▲1회 시정 ▲2회 주의 ▲3회 취소 등 삼진 아웃제를 적용해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서구는 금연거리, 금연클리닉, 6개월 금연성공자 5만원 상품권 지급 등 금연 지원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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