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례 희망드림봉사단 대표, “봉사는 마음이다”
강봉례 희망드림봉사단 대표, “봉사는 마음이다”
  • 김거수,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2.04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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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손길 필요한 소외계층 찾아 따뜻한 손길 전해

충청뉴스 특집 기획 <“We Together 대전, 함께 사는 대전”>

[대전을 따뜻하게 하는 단체 소개] ⓷ 대전 희망드림봉사단

대전시 곳곳에서 열리는 봉사행사에 빠짐없이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단체가 있다. 이들은 튀지 않고 묵묵히 봉사를 도우며 시 센터나 연합회의 도움 요청에 항상 달려간다.

▲ 왼쪽부터 김형순 이사, 강봉례 대표, 이경애 부회장
봉사활동 중에서도 남들이 마다하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단체가 바로 대전 희망드림봉사단이다.

강봉례 희망드림봉사단 대표는 “시 봉사는 물론이고 지역 곳곳에 소외계층을 위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참된 봉사를 하고 싶다”고 전한다.

사람 냄새 나는 곳에 희망드림봉사단이 있다.

희망드림봉사단은 현재 40여명으로 구성돼있으며 대전 시민협의회 행사에 동참할뿐만 아니라 매월 넷째주 월례회를 통해 독거노인 말벗하기와 밑반찬을 준비, 독거노인이나 저소득층 가정에 돌리고 있다.

특히 매주 2회 보훈병원을 방문해 약재실 약정리를 도와주고 있으며 선화동 행복의집을 비롯, 각종무료급식소, 독거노인, 저소득층 무료급식 봉사도 펼치고 있다.

또한 연말이나 명절이 다가오면 노인들을 위한 양말을 전달하고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등 지역에 온기를 전파하고 있다.
▲ 희망드림봉사단 봉사활동 모습
기존 단체에서 회원들이 따라주면서 지난 2012년 다시 시작한 희망드림봉사단이지만 지역 소외계층을 다니다보면 눈물나는 모습을 많이 본다고 한다.

강봉례 대표는 “연탄봉사를 위해 가끔씩 집을 방문해보면 방에 불도 안 들어오고 몸도 못 움직이는 분들이 정말 많다”고 전하며 인터뷰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 희망드림봉사단 봉사활동 모습
그러면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그분들을 위해 조금만 신경쓰고 함께하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봉사는 마음이다

강봉례 대표를 비롯해 희망드림봉사단에 함께하는 대부분이 50대~70대까지 남들이 볼때는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한결같이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야한다. 뜻 깊은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전한다.

항상 편안한 봉사보다는 남들이 하기 힘든 봉사를 위해 힘쓰는 희망드림봉사단은 부족한 운영비는 자비로 충당하지만 그마저도 기쁘다고 말한다. 
▲ 희망드림봉사단 봉사활동 모습
강 대표는 “회원들이 건강해야만 봉사가 유지가 된다.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를 이끌어 나가면서 참된 봉사를 하고 싶다“고 훈훈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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