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민원콜센터, 민원처리 ‘아웃콜’ 시민의 손발 자처
당진시 민원콜센터, 민원처리 ‘아웃콜’ 시민의 손발 자처
  • 김남숙 기자
  • 승인 2016.02.05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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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7100여 건 처리, 영주시서 벤치마킹도
충남 당진시가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달 4일 본격 운영에 돌입한  민원콜센터가 개소 한 달 만에 빠르게 자리를 잡으며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 민원콜센터 견학 (사진제공- 당진시청)
시에 따르면 민원콜센터 개소 이후 지난달 말일까지 시민들로부터 걸려온 민원전화를 의미하는 ‘인입콜’은 5526건으로 나타났으며,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추가정보 제공을 위해 콜센터가 민원인에게 연락을 취하는 ‘아웃콜’은 1660건으로 나타나 한 달 동안 총7186건의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웃콜’에서 주목할 점은 전기요금, 난방비, 건강보험료 납부 등 당진시와 직접적인 업무 연관성이 없는 타기관의 업무에 대해서도 콜센터에서 해당기관으로 민원을 미루지 않고, 관련기관에 콜센터에서 직접 확인 후 ‘아웃콜’을 통해 처리절차를 안내해 주고 있어 민원인이 두 번 전화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해 민원만족도를 높였다는 점이다.

또한 개인정보가 포함됐거나 법령 해석 등이 필요해 콜센터에서 직접 처리가 어려워 해당 부서로 재연결한 건수는 1982건으로, 32%의 전환율을 보여 한 달이라는 비교적 적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민원전화의 68%이상은 콜센터에서 부서연결 없이 곧바로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연말정산방법, 주택구매 요청, 층간소음 등 생활불편이나 생활정보민원도 전체 민원 중 약 1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포털사이트에서 칭찬글도 올라오는 등 빠르게 콜센터가 정착돼 가고 있다”며 “1년 동안 꾸준히 민원유형과 처리실태 등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하고,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잘못된 사항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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