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환 예비후보, '연상 마케팅' 통한 이색 홍보 눈길
강영환 예비후보, '연상 마케팅' 통한 이색 홍보 눈길
  • 조홍기 기자
  • 승인 2016.02.15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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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이미지 관련한 연상요소 연결해 유권자 표심 파고들어

새누리당 강영환 국회의원 예비후보의 독특한 선거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강영환 예비후보는 사무실 개소식에서 "꼬끼오~꼬끼오~, 강영환이 중구의 새벽을 열겠다"고 울부짖어 참석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 강영환 예비후보
이에대해 강 예비후보는  '발광산악회'와 '발광머리강'(네이버 밴드) 등 '발광'이 들어간 닉네임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들어 "머리가 크고 약간 머리카락이 부족하기에 발광머리는 어울리는 이름이고, 둘째 광고인 출신으로 아이디어가 톡톡 튄다는 의미도 갖고 있고, 셋째 어두운 대전중구에 빛을 발한다는 의미의 발광이기에 너무 좋은 이름"이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과거 중구의 번영을 이끈 행정기관, 상권, 교통의 중심기능이 다 떠나가고 중구엔 칠흙 같은 어둠이 내려앉았다"고 지적한 뒤 "여의도에 입성해 중구의 빛을 가져 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영환 예비후보의 '연상 마케팅기법'은 후보자에 대한 이미지를 관련된 연상요소로 연결하여 이미지를 강화시키고, 핵심적인 단일 메시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효과와 효율성을 높이는 매우 좋은 기법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브랜드마케팅전문가 김동균 박사는 "선거홍보 방법도 시대적 트렌드와 선거 환경에 맞게 변화해야한다"며, "후보자의 너무 많은 메시지나 가치 전달은 유권자를 혼란스럽게 할 뿐 커뮤니케이션의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하나의 강력한 메시지로 후보자를 연상하게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동시에 전달하는 마케팅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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