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前시장, “권선택 시장 트램 추진, 존중할 필요”
염홍철 前시장, “권선택 시장 트램 추진, 존중할 필요”
  • 김거수 기자
  • 승인 2016.02.18 18: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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廉,위즈덤위원회 세미나 열고, 병주고 약주고(?)
새누리당 염홍철 위즈덤위원회 의장이 “권선택 대전시장의 트램 건설 추진공약으로 당선된게 틀림없기 때문에 그 정책을 존중할 필요는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염 의장은 18일 오후 중구소재 컨벤션 센터에서 위즈덤위원회 세미나를 열고 “권선택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방식에 대해 왜 이시점에 도시철도2호선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건강한 트램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세미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 염홍철 위즈덤위원회 의장

염 의장은 “대한민국은 민주국가라며 지금 권 시장은 시민이 선택했다면서 트램정책의 정당성을 인정하면서 자신은 대전시정에 시비를 거는 것은 아니고 여론 수렴 문제를 거꾸로 생각하기 위한 토론회”라며 해명했다. 

게다가 “ 100여개의 공약중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하겠다고 공약해서 권 시장이 당선된 것은 틀림없기 때문에 그 정책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지난 15일 발언에서 한발 후퇴한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면서 “ 전주와 창원 김해같은 다른 도시들도 트램 구상을 폐기했다며 시민 500명 타운홀 미팅에서도 70% 이상이 트램을 반대했다”며 “트램을 추진하려면 그 문제에 대한 여과과정과 결정과정에서 전문 공무원들이 다 배제해 “결국 공무원들을 영혼 없는 공무원으로 만들었다”고 권 시장을 비판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 관계자는 “ 프랑스 파리 같은 대도시도 트램을 교통수단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며 “대전을 전주와 창원 김해같은 중소 도시와 비교하는 것은 논리에 맞지 않은다”고 반박했다.

한편 18일 열린 염 前시장 트램 방식에 대한 세미나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의 대전시청 방문과 대전시당 이전 개소식행사로 언론의 관심에서 한발 멀어진 가운데 일부 공무원들은 병주고 약주는 듯한 발언에 정신이 매우 혼란스럽다는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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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대전시민 2016-02-19 14:34:37
지하철은 최고 비용이 많이들어서 정부에서 절대 국비지원 안한다. 그러면 경전철인데 고가로 할것이냐 노면으로 할것이냐 저심도로 할것이냐의 차이.그렇다면 고가와 노면의 비교인데 고가방식으로 시행한 김해,의정부,용인,대구등이 고가인데 추정했던 이용객의 20-30%만 이용하고 있어 적가가 급증하고 있다 왜그러냐면 고가를 이용할려면 불편하다 이거지요 특히, 교통약자 그렇다면 답은 트램이다.비용이싸고 이용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