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취업프로그램 운영... 일자리 제공 위해 박차
충남 서산시가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구인상담 750건, 구직상담 1,700명, 취업 1,050명을 연계, 취업률 100%를 목표로 다양한 여성 취업지원 서비스를 펼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부품 조립 과정은 교육생 90% 이상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역 입주 기업체와 협력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직자와 구인업체 발굴을 위해 찾아가는 취업 서비스로 취업설계사와 직업상담원이 대형마트와 대규모 아파트 등을 찾아가 취업상담을 해주는 이동상담실을 매월 4회 운영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여성취업 박람회는 규모를 더욱 확대해 5월 중 개최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도 정기적으로 여는 등 취업연계 활동을 강화한다.
아울러 여성 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50개 기업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맺고,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취업 정보 제공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김건회 서산시 여성가족과장은“지역사회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여성에게는 재취업의 기회를, 기업체에는 역량 있는 여성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며“여성이 행복한일터 만들기를 위해 여성인력 채용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해 1020명의 경력단절여성 취업을 도와 취업 목표율 100%를 달성했고, 충남도가 실시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종합평가에서는 도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